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어린 강아지 그대로 너무 활발하고 깨방정 애교가 넘치는 작은 푸들 자림이예요!

자림이는 지속적으로 입양신청은 있었지만,

호흡기가 심하다는 이유와 변심으로 인해

한달 보름 넘게 전염병이 돌고 있는 보호소에 있었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게 심하게 엉키고 오물에 굳어져 거의 갑옷처럼 되어 있어

미용기 칼날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어요.

10년동안 산으로 가출한 양의 털을 제거한 것처럼 두꺼운 털가죽을 벗겨내고보니

작고 여위었지만, 두 눈이 반짝이는 자림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너무 너무 좋아하고, 무거웠던 털을 제거해서인지 방방 뛰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추정나이 2살, 더 어릴 수도 있는 자림이의 몸상태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심하게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어 또 다른 질병은 없을까 걱정했지만, 운좋게 다른 질병은 없었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보호소 철장안에 있어 근육이 적고, 철장 닿는 피부쪽이 좋지는 않지만 크게 문제는 아닙니다.

많이 혼난듯, 지시하는 목소리에도 주눅들고 벌벌 떠는 모습이 보여 도대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안타까웠어요.

※※심장사상충 치료기간에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흥분하지 않도록 산책도 금지됩니다.

물론 흥분도를 높일 수있는 다른 강아지와의 만남이나 흥분 시킬 수있는 장난감 등도 안하는 게 좋습니다.

한달에 한두어번 센터에 방문하여 의료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패드배변 훈련중이며 워낙 호기심도 많고 사람을 좋아하며 깨방정 푸들 견종답게 흥분도가 높습니다.

다른 강아지들에게 놀자고 들이대기도 하고 좋다고 입장난하기도 해요.

공격성도 없고 애교 만점! 뽀뽀쟁이라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또는 처음 반려견을 맞이하는 가족도 적합해요.

**심장사상충 임시보호 가능하며 입양전제 임시보호 우선으로 진행합니다.

작은 별같은 자림이의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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