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너구리23과 함께 시보호소에서 센터로 들어오게 된 나금이예요.

너구리처럼 외부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듯 보이는 나금이는 겁이 많답니다.

나금이는 중성화 수술이 된 상태인데 수컷인 너구리와 교배를 방지하기 위함인 듯 보여요.

너무 귀여운 외모를 지녔지만 소심하곡 겁이 많아서 어디론가 숨어있기 일쑤였어요.

산책도, 기본 지시어 훈련도 되어 있지 않아요.

사람을 좋아하지만, 겁이 많다보니 다가오기 보다는 멀리서 주변을 맴돌기도 해요.

하지만, 익숙한 사람에게는 다가가 손 냄새도 맡고 간식도 아금 아금 잘 받아먹으며

귀여운 애교를 보여준답니다.

털빠짐은 보통입니다.

다른 강아지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긴장하며 주변을 살펴봐요. 

그러다 강아지 친구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합니다.^^

조용한 친구라서 외동도 좋지만, 차분한 강아지가 있는 다견가정도 좋을 듯 해요.

패드배변 훈련중이며 순하고 착해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또는 처음 반려견을 맞이하는 가정 등 어느 가정과도 적합합니다.

다만, 너무 어린 영유아의 가정인 경우 반려견과의 합사 또는 분리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공간이 요구됩니다.

센터에 입소한 지 1달여가 지나는 지금, 살며시 빼꼼히 관찰하며 쳐다보는 검은 콩 3알 나금이!

편식이 있어 밥을 잘 먹지 않지만, 천천히 기다려주면 어느 정도 밥을 먹어요.

안기길 좋아하는 작은 발바리 나금에게 가정의 따뜻한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실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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