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사람이 너무 너무 무서운 겁 많고 소심한 강아지 몰캉이예요~

몰캉이는 말캉이와 함께 유기되었고 두 친구 모두 사람을 무서워 합니다.

(말캉이는 그래도 꼬리도 흔들면서 밀당하는데 몰캉이는 도망가기 바빠요,ㅠ,ㅠ)



얼굴을 모두 가린 채 엉망으로 엉키고 오염된 털은 위생적으로 제거하고 나니

맑고 예쁜 얼굴을 지닌 아이였어요.



**털이 길고 많이 빠지기 때문에 털 빠짐에 예민하거나 알러지, 천식 등 병력이 있다면

입양전 병원 진료를 통해 입양준비를 해주세요.

겁이 많아서 낯선 사람이 만지면 얼음!!! 얼음!!!

긴장!!! 긴장 !!!초긴장!!!

그래서 움직임 없이 침을 질질 흘려요.

이런 친구들은 정말 정말 훈련을 바로 시행하기 보다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주시고

천천히 사람을 신뢰할 시간과 함께 안정을 줄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주세요.

슬개골 탈구가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입양후 수술 치료가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센터와 직원들에게 익숙해지고 있는지

밥주고 관리해주는 직원들에게는 간간히 다가왔다 도망가기도

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어요.

분명 충분한 시간과 사랑을 주신다면 멋진 반려견이 되어 줄 것 같아요.

패드 배변 훈련중입니다.

중학생 이상의 자녀를 지닌 가정 또는 처음 반려견을 맞이하는 성인 가족 등 적합합니다.

*처음 반려견을 맞이하는 가정의 경우 충분히 강아지 생태 및 훈련 등 공부를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몰캉이가 겁이 많아서 사회성 좋은 반려견이 있는 가정이나 반려견 경험이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좋아요 :)

세상이 무서운, 포실 포실 강아지 몰캉이에게 신나고 즐거운 세상을 알려주실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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