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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동영상

천재견 모리가 가족을 만나 사랑둥이가 되었어요!!

등록일
2021-12-24
조회수
621
영상 자막

안녕하세요! 저는 모리에요! 트레이닝 찐 천재인 제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어요. 엄마, 아빠, 그리고 아윤이누나와 가족이 된지는 3개월밖에 안됐지만,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트레이닝 찐 천재였던 제가! 다정한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일상을 구경하실래요?

모리 입양 가족(엄마): “성북구였는지, 그쪽에서 유기가 되어서 양주 보호소로 갔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안락사 직전에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오게 되어서 저희 가족이 되었습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와 동물권행동 카라의 입양 행사에서 처음 만난 모리와 가족

모리 입양 가족(아빠): 눈길이 딱 가더라고요 모리한테, 그냥 모리한테 눈이 갔어요

이제는 어엿한 가족이 된 모리, 모리는 어떤 아이인가요?

모리 입양 가족(아빠): “굉장히 활발하고요 사람을 되게 좋아해요. 되게 순해서 처음 보는 사람이 와도 손길을 거부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사랑 받고 다니고 있어요.”

또 자랑할 점이 있으시다는데요?

모리 입양 가족(아윤): “(모리를 트레이닝 시키며)기다려~! 먹어!”

그건 바로 모리의 개인기 5종 세트!

모리 입양 가족(아빠): “(모리를 트레이닝 시키며)손! 손! 하이파이브! 코! 빵! 옳지!”

모리 입양 가족(아윤): “(모리를 트레이닝 시키며)기다려! 먹어!”

아윤이는 트레이닝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모리 입양 가족(아빠): “잘했어 해줘야지.”

모리 입양 가족(아윤): “잘했어”

모리 입양 가족(엄마): “센터에서 훈련을 받는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 잘 받고 와서, 진짜 집에서는 크게 손댈게 없는 것 같아요. 교육이 되어있으니까 저희가 적응하기가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정말 배운 개다운 느낌이…(웃음)”

아윤이와 모리의 사이는 더 각별하다고 하는데요?

모리 입양 가족(엄마): “자기 용돈을 모아서 모리에게, 모리 옷을 선물을 해주고요”

모리 입양 가족(아윤): “(모리 옷들을 보여주며)빨간 옷이랑 노란 옷이랑.. 또 빨간 옷이랑.. 핑크 옷, 핑크 옷, 계란 옷이에요. 이건 작고 어깨가 흘러내려서 모리 장난감으로 된 거에요.”

그리고 보여줄 게 있다는 아윤이!

모리 입양 가족(아윤): (모리 그림을 그리며) 멍멍! 멍멍!

촬영 감독: "그거 모리야?"

모리 입양 가족(아윤): "네."

아윤 화가의 개성 있는 그림 완성!

모리 입양 가족(아윤): “(본인이 그림을 가리키며)이건 모리 발이고, 이건 모리 털이고, 이건 모리 눈이에요.”

아윤 화가가 보여주고 싶은 그림이 또 있다는데요?

모리 입양 가족(아윤): “(본인이 그림을 가리키며)이건 엄마, 이건 아빠, 이건 아윤이, 이건 모리에요.”

촬영 감독: “모리까지 그려준거야?”

모리 입양 가족(아윤): “네, 모두 가족이니까요.”

촬영 감독: “음~ 가족이니까~”

이제 산책을 나가볼까요? 산책할 때는 아윤이가 리드 줄을 잡나요?

모리 입양 가족(아빠): “보통 (엄마, 아빠한테) 안 주려고는 많이 해요.. 자기가 끌려고 많이 하고.. 아윤이가 모리를 너무 좋아하나 봐요.”

산책 단골 코스인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간식을 좋아하는 모리는 개인기를 마구 뽐내고 있습니다.

모리 입양 가족(아빠): “(복실이와 모리를 트레이닝 시키며)복실이, 코, 코, 옳지~ 모리도 코, 모리, 코 옳지~”

친구는 닮는다더니 둘 다 정말 똑똑하네요!

모리 입양 가족(아빠): “(모리를 트레이닝 시키며)모리 빵! 빵! 옳지~”

역시 트레이닝 찐 천재 답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 볼까요?

모리 입양 가족(엄마): “모리가 오면서 동물 관련해서 이제 찾아보기를 시작했고, ‘엄마 이아이는 이렇게 해서 버려졌대, 이 아이는 이런 데서 살아, 너무 마음이 아파’ 라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걸 아이 스스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모리가 항상 걱정되고, 가족이 걱정되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이 예쁜 아이를 왜 버렸을까’ 라는 말을 하면, 아윤이가 그걸 듣고 가끔 이제 모리를 잡으면서 ‘이 예쁜 아이를 왜 버렸을까’라는 말을 하는데, 굳이 그 인식을 계속 갖고 가야할 필요는 없기때문에, 우리가 모리한테 더 잘해서 아윤이가 이런 생각이 안 들도록, 이런 말이 안 나오도록 우리 가족이 더 모리를 사랑해 줘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모리 입양 가족(아윤): “모리야 사랑해”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해주세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