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버터(마포센터-임시보호가능) 예요.
구조당시 뒷다리에 고름이 차있어 응급으로 배농치료와 함께 호흡기 치료를 했어요.
심하게 오염되고 엉킨 털을 제거하고 나니 조그맣고 마른 몸을 지닌 노견.
노화로 인해 피부도 좋지 않고 당뇨병이 심해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어요.
(당뇨병으로 인해 인슐린 주사는 평생 맞아야 됩니다.)
젊었을 적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은 듯,
버터는 예쁘다라는 소리와 함께 안아주면 뽀뽀도 해주고 응석도 부립니다.
하지만, 싫어하는 행동(병원적 처치 등)을 하거나 뭐에 토라지면 입질을 하는 등
약간 깐깐한 성격도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대개 나이가 들면서 살짝 꼬장기(?)가 늘어나긴 하는데
우리 버터는 예전부터 싫은 것을 할 땐 입질을 했던 듯 보입니다.
살짝 달래면서 하면 심하진 않아요...
당뇨와 노환으로 인해 몸상태가 많이 안좋았던 버터는 3개월 정도 살 찌우며 어느 정도 몸을 만든 후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나이들고 아파서 유기된 버터,
하지만, 젊을 적 사랑받았던 기억으로 아직도 예쁘단 소리에 즐거워하는 작은 친구예요.
패드 배변을 하지만 실수가 있어요.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푹신한 방석에 누워 종일 잠을 자는 친구예요.
(단 먹을 때만 밥달라고 멍멍 한답니다~)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만, 당뇨가 있어 식이관리가 필요하며 처방식 사료를 급여하고 있어요.
하루 두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되기 때문에 집에 항시 사람이 있는 다인 가족이거나
버터와 같이 있는 시간이 긴 가족이 적합합니다.
**호스피스 임시보호 개체 치료는 센터에서 지원합니다.
하루 두 번 센터에 방문하여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됩니다.
센터에서 2살을 더 먹었어요, 길지 않을 버터의 남은 견생
센터의 작은 사자, 버터에게 가정의 온기를 나눠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
**호스피스 임시보호 문의 02-2124-2839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공식 카페 https://cafe.naver.com/seoulanimalcare
호스피스 임시보호 또는 입양 가능 합니다.
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