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혼자 뿐인 보호자(할아버지) 의 사망과 다른 가족들의 소유권포기로

센터로 긴급구호조치를 통해 입소하게 된 티몽이예요.

몽이는 요크셔 아이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떤 사유인지 모르지만 구청에서 

긴급구호를 하기 위해 도착한 집에서는 없었다고 해요.

요키 아이와 함께 살았지만, 다른 개에 대한 사회성은 매우 낮습니다. 싫어하고 무서워해요.

센터에서 어느정도 적응해서 사람에게 달려들어 안아달라 조르고 짖고 하지만,

많은 강아지들이 있는 센터에서 한 구석에 숨어 있다

좋아하는 성별인 남자 직원에게만 다가가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여자 직원에게 안겨있다가도 남자 직원이 나타나면 그 남자인 직원에게 가겠다고 소리 지르기도 합니다.

싫어하는 행동을 하려고 하면 으르릉 이를 들어내며 성질을 부리지만, 크게 자극하지 않으면 물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보다는 중고등 이상의 자녀 또는 성인으로 구성된 가족이 적합합니다.

티몽이는 안겨있길 좋아하며 약간 버릇 없는 무릎강아지예요.

이런 친구들은 대개 어르신들이 키운 아이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행동입니다.

어르신들이 무척 애정을 주며 오냐 오냐 키우시기에 강아지들이 싫어하는 것은 참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는 법이 많아요. 그래서 티몽이 역시 여러 훈련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다른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외동으로 입양가야 됩니다.

훈련을 하실 수 있는 가족으로 어느정도 집과 사람에 적응 할 때까지 시간을 들여 기다려주셔야 할 것같아요.

패드배변훈련 중이며 마킹이 있습니다.

다행히 목욕은 잘하는 편이나 항문낭을 짤때는 마우스 펀칭이 있어 달래서 천천히 해야 돼요.

예쁜 외모와 푸들이라는 선호 견종에 선뜻 입양신청을 하시기보다 

티몽이 해결해야 하는 여러 상황들을 충분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겁많고 소심하지만, 사람만큼은 최고로 좋아하는 강아지 티몽의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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