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금순과 같이 구조된 애니멀 호더의 아이예요.

애니멀 호더로부터 시보호소로 이동, 입양가족을 기다렸습니다.

애니멀 호더로부터 제대로 된 관리나 애정을 받지 못해 심한 공격성과 입질, 사람을 피하는 아이들 중 하나로

(금순과 국희 두친구가 한 집 아이입니다.)

사람의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장 안에 구석에 웅크리고 만지려고 하면 강하게 긴장하며 피하려고 하는 아이였어요.

장안에서 다른 개들이 짖을 때 같이 짖고 쳐다보면 안짖는 아이.

보호소에서 국희를 안아올리니 어떻게든 도망가겠다고 몸부림쳐서 놓치면 큰일날 까 꼭 붙잡았어요.

얼마나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아야 사람에 대한 신뢰와 마음을 열어줄 지 어느 누구도 몰랐어요.

하지만, 입소한지 1달여 지난 지금 국희는 처음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람을 맞아줘요!

꼬리펠러도 뱅뱅~

안기기도 잘하고 바로 다가와 쓰담 쓰담을 받으며 눈도 잘 맞추는 너무 친화적인 아이가 됐답니다^^

마음을 일찍 열어준 국희가 고마울만큼 패드배변 훈련도 잘 받고 다른 강아지 친구들과도 잘 지내요.

털빠짐이 다소 있는데 워낙 열악했던 애니멀호더의 환경에서 식이를 잘 섭취하지 못한 것도 한 몫하는 듯 해요.

(구조당시 뼈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말라있었어요.)

밥도 잘먹고 방긋 방긋 잘 웃어주는 예쁜 국희!

워낙 순한 친구라서 처음 반려견을 맞이하는 가족 또는 다견 가족에게도 적합합니다.

물론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도 좋습니다 :)

하루 하루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국희는 아직 낯선 사람에게 안기거나 하면 얼음이 될 수있어요~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마음을 열고 깨방정 애교를 보여줄테니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얀 캔버스 같은 국희에게 반려견으로써 산책부터 여러 훈련을 해주실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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