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킹죠와 함께 센터로 입소한 60여마리 애니멀호더 가정견이예요.

낯선 사람을 경계하며 온 몸을 웅크리며 도망가기 바빴던 작은 털부스레기 친구는

매우 빨리 사람의 손길을 받아주었어요.

격리기간을 마치고 동물병원으로 이동한 후 본 크롱은 꼬리가 올라가고 낯선 병원 로비도 활보하며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며 뽈뽈 돌아다녔답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동안 사람의 손길에 적응할 수 있는 친구들을 방치하고 관리하지 않아

사람에게 예민하고 낯선 곳에서 긴장을 심하게 하도록 만드는지 정말 애니멀호더 가정에 화가 났습니다.

중성화 수술과 기본 접종을 하는 시간동안 눈에 띄게 더욱 활발해지고 이제는 쓰담도 받고

슬며시 다가와 간식도 받아먹는 모습까지 보이는 크롱!

1달여만에 정말 너무도 달라진 모습으로 센터의 직원들의 기쁨이 되어준 작은 친구랍니다.

아직은 낯선 소리에 화들짝 놀라고 작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밥도 편식이 있어 깨작대지만,

기본 훈련도 열심히 받으며 입양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패드배변 훈련중이며 싫어하는 것을 하려고 하면 겁이 나 우선 살짝 마우스 펀칭을 하기도 해요.

살살 달래고 적응시키면 받아주므로 시간과 함께 훈련을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공격적인 성격이 아니라 너무 생소하고 낯선 행위들에(일반적 처치-목욕이나 빗질 등)도 경험이 없어

나타나는 겁으로 인한 행동입니다.

입양후 천천히 적응할 시간과 함께 사람과 살아가는데 필요한 훈련,

생활소음등에 익숙해지도록 둔감화 훈련 역시 꼭 필요해요.

집에 소심하고 사회성 좋은 작은 반려견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반려견을 맞이하는 가정 또는 유치원 이상의 자녀 가정 등 어느 가정과도 적합합니다.

크롱이가 살아온 환경에 대한 이해만 해주신다면 문제없어요.

입양후 바로 산책 등 어려우며 장난감 등도 갖고 놀 줄 모릅니다.

작고 여린 갈색둥이 크롱이의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님과의 다양한 일상은 네이버 카페 자원봉사 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공식 카페 https://cafe.naver.com/seoulanimal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