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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동대문센터)

입소날짜
2023-12-21
품종
닥스훈트
성별
수컷
나이
1(세) 6(개월)
체중
4.1(Kg)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라니(동대문센터) 예요.

고라니처럼 잽싼 몸놀림에 '라니'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몸 색과 같은 작은 검정 발바닥을 갖고 있으며,


올망졸망한 작은 소시지 같은 모습이 매력적이에요.


라니는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사람에게도 거부감이 없어요.


친화력이 뛰어난 편이라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고 낯가림이 없어요.


에너지도 넘쳐서 하루종일 우다다 뛰어다니며 노는 활발한 친구에요.


사람이 누우면 곁으로 와서 자리 잡고 누워요. 그만큼 함께 있는 걸 좋아해요.


입소한 아이들은 전염병 잠복기간을 고려하여 동물병원 입원실에서 2주 정도 격리기간을 가지는데,


라니의 경우 처음 왔을 때 입원장 안에서 식분증세를 보였어요.


현재는 좀 더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변이 보일 때마다 바로바로 치워주고 있기 때문에 식분증은 많이 나아졌어요.


가정에서도 위와 같이 관리해주신다면 식분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라니는 피부가 약한 편이라 주에 1~2회씩 꾸준히 약욕을 해주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목욕도 차분하게 잘 해요.


지금은 센터에 들어온 이후 꾸준한 관리 덕분에 피부가 많이 좋아졌어요.

(라니는 당분간 가정에서도 꾸준히 약욕 케어가 필요해요.)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간식은 주로 개껌을 주고요,


요것만 있으면 개껌에 엄청 집중해서 얌전히 먹기 때문에


외출 시에 개껌만 있다면 보호자님을 쿨하게 보내줄 거에요:)


이렇게 먹는 걸 정말 좋아하는 라니지만 쉽게 살이 찌는 편이 아니에요..


그래서 라니를 살 찌우는 게 센터 선생님들의 목표이자 최대 난관입니다..ㅠㅠ

(아직 말라서 계속해서 체중 증량이 필요해요.)


라니는 외부 산책 시에 소심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요. 실내에선 활발한데 외부와의 활력 차이가 있어요.


따라서 가정에서도 산책 시 외부자극으로부터 둔감화시키는 훈련을 꾸준히 해주셔야 해요.


새로운 집으로 갈 시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자극이 라니를 겁먹게 하거나 행동변화의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산책훈련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은 사람이 거의 없으며, 매우 한적한 시간대의 공원이나 놀이터부터 시작하면 좋겠지요?><)


라니는 강아지를 키워본 가정에 적합한 아이입니다.


약욕이나 산책, 배변 등 보호자님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성격좋고 사람 좋아하는 길쭉한 소시지(=라니)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다면,


분명 일편단심 주인바라기 복덩이를 얻게 되실 거에요:)


사랑스런 라니의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내의 입양대기동물들은 입양 전 교육 이수 후 첫만남이 가능합니다. 나이는 추정나이로써 실제 나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성격 또한 입양 후 생활패턴이나 환경, 시간 등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충분히 고려해보신 후 입양신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