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중국 강아지 차우차우처럼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어 '차우'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졸려보이는 눈을 가졌지만, 사실 알고보면 누구보다 활기 넘치는 비타민같은 친구에요.

장난기가 넘칠 때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 사랑스럽답니다!

리트리버의 피도 어느정도 섞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성격이 리트리버 그 자체거든요.

입만 벌렸다하면 나타나는 빵실빵실 웃상에,

사람좋아 친구좋아 장난감좋아 모든 게 좋은 긍정 끝판왕이자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이 시대의 진정한 쾌남 차우에요.

차우는 사람을 굉장히 좋아해요. 전력으로 달려와서 뽀뽀부터 냅다 날립니다.

애교도 잊지않고 알차게 보여주고요~

친화력이 좋아서 강아지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는데,

자기보다 덩치 큰 강아지들과도 스스럼없이 노는 아이에요.

특히 어린 강아지를 챙겨줄 줄 아는 젠틀한 강아지랍니다:)

장난감도 좋아해서 야무지게 잘 갖고 놀아요.

식욕도 좋고,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얌전히 잘 받아서 항상 칭찬을 받으며,

보채지 않고 의젓하게 기다릴 줄 아는 강아지에요.

풍성한 모질을 갖고 있어서, 차우는 매일 빗질과 털 관리가 필요한 아이에요.

다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경계가 심한 편이에요. 짖음도 보이고 으르렁하기도 해요.

센터 선생님들은 차우가 처음 센터에 왔을 때 사납고 예민한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천천히, 느릿하게, 조심히, 첫만남에 신중을 가했더니 현재는 만져주면 방방 꼬리를 흔드는 멍뭉이가 되었어요.

차우 입양을 희망하는 초보 견주님이라면 사전에 겁많은 강아지에게 다가가는 법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시는 것이 좋아요.

사랑스런 차우의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