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레이먼은 보호자의 장기입원으로 센터에 들어온 아이에요.

보호자의 동생분이 레이먼을 위해 애써주셨으나, 도저히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해 결국 센터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레이먼은 보호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살았는지,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경계하기 보다는 골골송을 불러요.

입소 후 검진 중에도 화를 내거나 예민하기 보다는 골골송을 부르느라 더 바빴어요.

또한 호기심도 많구요, 문 앞에 앉아있는 것도 창문 밖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해요.

앞에서 다른 고양이가 와서 다짜고짜 화를 내도 그러지 마라는 듯 상대 고양이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요.(냥냥펀치x)

털이 정말 수북해요. 매일 털 관리(빗질)가 필수적으로 필요해요.

그리고 덩치가.. 커요..!! 털이 찐 것도 있지만 살도 찐 거라,, 덩치가 큰 건지,, 여튼 커요,,!! 

고양이 치고 얼굴이 왕크니까 왕귀여운 레이먼ㅎㅎ

다이어트가 필요한 친구에요.

(그렇지만.. 걸어다닐 때 바닥과 닿을 듯 말 듯 한 뱃살이 정말 매력적인 걸요...)

뱃살의 촉감이 찹쌀떡같아서 하루 종일도 만지고 있을 수 있어요.

레이먼은 캣닢 장난감을 좋아해요. 캣닢 장난감 하나만 있어도 종일 놀 수 있어요.

그리고 사람과 장난치는 걸 좋아해요.

손으로 놀아주면 약 오른다는 듯이 깨물곤 하는데 심통난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자꾸 놀리고 싶어요 

사람을 보면 강아지처럼 먼저 다가와주는 친구 레이먼.

사랑스런 레이먼의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