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박이(동대문센터) 예요.
얼룩 젖소 무늬를 가진 박이는 ‘점박이’에서 따와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박이는 지난 4월 24일, 경기도 포천의 한 가정집 근처에서 구조되었어요.
구조 당시 모습은 때가 탄 털과 진드기로 오염된, 한눈에 봐도 관리받지 못한 모습이었어요.
현재는 다행히 백신 접종도 가능할 정도로 건강한 상태에요.
그리고 박이는 주사도 씩씩하게 잘 맞아요.
아기라서 그런지 엄살쟁이 면모도 있지만 기특하게도 병원 진료를 잘 받아요.
병원 진료뿐만 아니라 목욕이나 위생미용도 얌전히 잘하는 아이에요.
박이의 눈동자는 온통 까맣지만, 신기하게도 밤하늘의 별보다 더 반짝여요.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빤히 쳐다볼 때면 뭐든 들어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워요.
웃는 얼굴은 천사요, 앉아있는 모습은 곰돌이 그 자체인 귀여움 DNA의 끝판왕 박이에요.
친화력이 좋은 순딩이라 강아지 친구들과 잘 뛰어놀고 장난을 잘 쳐요.
친구들이 아무리 장난치고 물고 뜯고 씹어도 그저 좋다고 웃기만 하는 성격 좋은 박이에요.
박이는 물장난도 좋아해서 혼자서도 잘 놀아요. 그릇에 담겨있는 물로 혼자 물장구를 치며 놀아요.
사람에겐 조금 낯가리지만, 친해지면 그냥 말랑콩떡 그 자체에요
현재는 센터에서 같이 입소한 퍼피 친구들과 강아지 예절 교육, 퍼피 사회화 교육을 받고 있구요, 외부 바깥 소음과 물건들에 대한 둔감화 연습도 하고 있어요.
박이는 먹는 걸 좋아해요. 이갈이 시기라서 이것저것 물어뜯는 것도 좋아해요.
일일 활동량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요.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와다다다 뛰어놀아요.
박이는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그만큼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박이와 보내주어야하며, 동시에 박이의 에너지를 충분히 감당해주실 수 있는 보호자님이 필요합니다.
사람도 강아지 친구도 모두 좋아하는, 어느 가정에나 잘 어울리는 박이.
사랑스런 박이.의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