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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쫀떡(입양확정-동대문센터) 예요.
[ 구조 히스토리 ]
지난 2024년 6월, 동물보호단체 '카라'를 통해 애니멀 호더로부터 20여 마리의 고양이가 구조되었습니다.
저희 동대문 센터는 구조된 아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였고,
그중 12마리의 고양이가 중성화를 위해 입원실에 입소하였습니다.
그 후 3마리의 아이들은 저희 동대문 센터에 정식으로 입소하며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그 아이들이 바로 세이, 엠버, 쫀떡이랍니다.
세이(♂)와 쫀떡(♀)이가 최초의 부모 고양이이며, 이 두 마리로부터 고양이 대가족이 시작되었어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불어 가는 고양이의 개체 수에 전 주인은 결국 사육을 포기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 쫀떡이는요, ]
쫀떡이는 매력적인 황금빛 홍채를 가지고 있는 최초의 엄마 고양이에요.
대표적인 삼색냥이의 색을 가지고 있는 우리 쫀떡이ㅎㅎ
오랜 치료와 격리 기간 동안 심심했던 쫀떡이는 선생님들이 장을 치워줄 때면 항상 발 장난을 치는 아이였어요.
작은 솜 주먹을 가지고 선생님들의 손에 찹찹 감으면서 장난을 치는데 그 느낌이 너무 말랑하고 작고 하찮았어요.
근데 또 은근 쫄보라서.. 치고 빠지고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며 냥냥펀치 버전 보리보리쌀로 재미있게 놀았어요ㅎㅎ
우리 쫀떡이는요 쫀득 말랑한 뱃살 + 얼굴이 호떡처럼 찌부된 못생겼지만 예쁜 = 못쁜 고양이에요.
그래서 쫀떡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답니다
처음 구조 장소로 진료 지원을 나갔을 때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을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였어요.
부르면 골골거리며 다가와 애교도 부리는 덕분에 검진도 쉽고 빠르게 마칠 수 있었답니다.
전 주인에게 있어 첫 번째 반려묘였던 만큼 애정을 많이 받았는지 다른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사람 손을 탄 상태이며 애교가 정말 많아요.
특히 앞발을 가지고 사람과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요.
우리 쫀떡이는 높은 자리를 좋아해요. 높은 자리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는 걸 좋아해요.
놀이방에 풀어주면 항상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가 센터 선생님들을 내려다봐요..
그 순간에는 모든 선생님들이 상전 모시는 신하가 되지만, 그 특유의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쫀떡이는 "고양이는 물고기를 좋아한다"라는 편협한 생각을 깨준 고양이에요.
쫀떡이를 주기 위해 아껴뒀던 동결건조 열빙어 간식을 줬는데 쳐다보지도 않아요ㅠㅠ!! 흑
쫀떡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낚시 사냥 놀이에요.
현란한 낚시질에 고양이다운 재빠른 반응과 그보다 더 빠른 몸놀림을 보이는 우리 매력 만점 쫀떡이!
어색한 사이여도 사냥 놀이 한 번이면 절친이 될 수 있어요ㅎㅎ!!
우리 쫀떡이는 새침한 도시 고양이에요.
같이 잘 놀다가도 어느 순간엔가 혼자 있고 싶어 해요.
손길에 골골거리고 얼굴을 비비적거리며 온갖 애교를 부리다가도
한순간에 이제 혼자 있을래!! 하고 살짝 깨물어서 선을 긋는 도도냥이에요.
(당해보면 참 어이가 없답니다..ㅋㅋ..)
혼자 유유자적 거닐며 주변을 탐색하고 바깥 구경을 하는 도시냥이랍니다.
사랑스런 쫀떡이의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쫀떡이의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 https://cafe.naver.com/seoulanimalcare/7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