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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동대문센터)

입소날짜
2024-09-07
품종
믹스
성별
수컷
나이
1(세) 9(개월)
체중
5.3(Kg)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빅터(동대문센터) 예요.

[ 입소 히스토리 ]


 지난 6월에 강북구 애니멀 호더로부터 약 80여 마리의 개들이 구조되었고,

 그 중 13마리 아이들이 총 4차례에 나누어 동대문 동물복지지원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1차  콩자 / 2차  금동, 밤비 / 3차  쿵야, 베니, 제티, 하티, 베리 / 4차  라이, 봉이, 선달, 빅터, 이온)


 전주인은 수십 마리의 아이들을 중성화 수술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하였고,

 그 결과 개체수는 80여 마리까지 불어나 걷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뒤엉켜 자란 아이들...

 구조 당시 아이들은 관리를 받지 못해 악취가 심했고, 많은 아이들이 심장사상충 등 질병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도 심해 짖거나 구석에 가서 숨는 등 대부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두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친구들이며, 손만 봐도 지레 겁을 먹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수라장 속에서 저희 동대문 센터를 비롯하여 여러 동물보호단체 및 시민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으며

 개중 몇몇은 새로운 가족을 만난 개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은 아이들은 구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갈 곳이 없어 결국 구조된 장소에 보호처를 마련하였고,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그 곳에서 보호받으며 새로운 가족이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 빅터는요, ]


 회색빛 털이 게임 '사이퍼즈'의 '빅터'라는 캐릭터를 연상시켜서 빅터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장 안에 있을 때는 구석에 웅크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지만,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지면 바로 귀를 쫑긋 세우고 꼬리부터 반기는 친구예요.


 반기는 것과는 별개로 아직 사람이 무서운지 손길이 다가가면 몸이 움츠러들어요. 


 대신 사람에게 먼저 잘 다가와주는 친구예요.


 옥상 놀이터에 올라가면 이리저리 사방팔방 뛰어다니기도 하고, 바람을 느끼기도 하고요,


 다른 강아지 친구들에게 꼬리치며 다가가서 냄새를 맡기도 하는 등 장 안에서의 모습과는 상반된 밝은 모습을 보여줘요.


 호기심이 많아 조그만 소리에도 귀가 쫑긋 반응해요.


 애교가 많아 사람이 아는 척 해주지 않으면 서운함을 표현하듯 낑 낑 거려요.


 배변판에 싸려고 노력은 하지만 아직은 조금 미흡한 점이 있어 가끔 실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배변판에 조준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아요.


 사람의 애정을 많이 필요로하는 친구라 외동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랑스런 빅터의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빅터의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 https://cafe.naver.com/seoulanimalcare/7192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내의 입양대기동물들은 입양 전 교육 이수 후 첫만남이 가능합니다. 나이는 추정나이로써 실제 나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성격 또한 입양 후 생활패턴이나 환경, 시간 등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충분히 고려해보신 후 입양신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