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 입소 히스토리 ]

팽이와 송이의 전 보호자는 지인에게서 두 아이를 입양받아 6개월 가량을 돌봐주게 되었어요.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업장 폐업과 보호자의 장기 입원으로 인해 더 이상 돌보는 것이 어려워졌고,

끝내 지속적인 보호가 불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팽이와 송이는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두 고양이는 비슷한 성격과 외모로 마치 자매 같은 느낌을 주는 친구입니다.

팽이와 송이는 서로 의지하며 어려운 상황을 견뎌냈고, 이제는 각각의 새 가족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 팽이는요~ ]

팽이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빠르게 마음을 여는, 따뜻한 애교쟁이 고양이입니다.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고, 온몸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팽이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 거예요!

팽이는 식욕이 정말 좋고 츄르를 그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츄르를 손에 들고 흔들기만 해도 금세 다가와 눈을 반짝이며 기다리는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요.

밥을 잘 먹는 덕분에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입양 후에도 식사 문제로 걱정할 일은 없을 거예요.

또한 팽이는 배를 만져주는 것도 너무나 좋아하는 개냥이입니다.

배를 내밀고 누워 있으면 “어서 만져달라”는 신호!

이때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으면 팽이는 온몸으로 행복을 표현하며 골골송을 들려줍니다.

팽이는 혼자 있는 시간이 긴 곳보다는 따뜻한 관심이 가득한 가정에서 더욱 행복할 거예요.

호기심이 많고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즐기는 팽이에게는 넓은 창가 자리가 최고의 놀이터예요.

햇빛이 가득한 창문 옆에 자리 하나 마련해 주면, 하루 종일 바깥세상을 구경하며 행복해할 거예요.

물론 팽이는 활발한 사냥놀이도 즐기지만, 과격한 움직임보다는 사랑받는 걸 더 좋아하는 아이예요.

사냥놀이도 적당히 좋아하는 팽이는 놀이 시간이 짧더라도 함께 보내는 것 자체로 즐거워합니다.

사람 곁에 바짝 붙어 있는 걸 좋아해 혼자 있는 시간이 길수록 외로움을 많이 탈 수 있어요.

이처럼 팽이는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을 때 가장 빛나는 고양이랍니다.

팽이는 그동안 많은 상황을 겪었지만,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고, 애정을 나누고 싶은 따뜻한 고양이입니다.

이제 팽이에게 필요한 것은 평생 함께할 가족입니다.

팽이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당신의 일상에 특별한 기쁨이 될 거예요.

사랑스런 팽이의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팽이의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 https://cafe.naver.com/seoulanimalcare/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