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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동대문센터)

입소날짜
2024-09-25
품종
터키쉬앙고라
성별
암컷
나이
2(세) 1(개월)
체중
5.0(Kg)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송이(동대문센터) 예요.

[ 입소 히스토리 ]


팽이와 송이의 전 보호자는 지인에게서 두 아이를 입양받아 6개월 가량을 돌봐주게 되었어요.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업장 폐업과 보호자의 장기 입원으로 인해 더 이상 돌보는 것이 어려워졌고,


끝내 지속적인 보호가 불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팽이와 송이는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두 고양이는 비슷한 성격과 외모로 마치 자매 같은 느낌을 주는 친구입니다.


팽이와 송이는 서로 의지하며 어려운 상황을 견뎌냈고, 이제는 각각의 새 가족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송이는요~ ]


송이는 조금 특별한 고양이입니다. 오드아이가 무척 매력적인 아이죠.


처음 센터에 들어왔을 때는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며 경계가 심했던 친구였어요.


작은 움직임에도 깜짝 놀라며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송이는 조금씩 변했습니다.


이제는 이동을 위해 잠깐 안기는 것도 받아들이고, 사람의 손길에도 크게 거부감을 보이지 않습니다.


송이는 신중하고 조용히 자신의 속도로 마음을 여는 고양이예요.


팽이처럼 활발하고 호기심 가득한 성격과는 달리, 송이는 소심하면서도 신중한 아이입니다.


비록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호기심은 왕성해 새로운 환경을 천천히 탐색합니다.


송이는 여기저기 움직이기보다는 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꼼꼼히 그루밍을 즐기는 게 일상이에요.


머리부터 발끝, 꼬리 끝까지 깨끗하게 그루밍하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평온함은 송이의 작은 힐링 타임입니다.


하지만 송이는 소리에 민감해 조용한 환경에서 더 편안함을 느껴요.


그루밍을 하다가도 갑작스러운 외부 소리가 들리면 멈칫하며 경계를 하곤 합니다.


이 소심한 성격 덕분에 사냥놀이나 장난감에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지만, 사람의 부드러운 손길에는 마음을 여는 아이예요.


특히 턱밑을 쓰다듬어주면 자동으로 골골송을 들려줄 정도로 순수한 애정을 품고 있답니다.


송이의 또 하나의 특징은 왕성한 식욕과 츄르 사랑이에요!


하지만 통통한 뱃살 때문에 츄르를 너무 많이 주면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송이는 애정을 과하게 표현받으면 부담스러워하지만, 그렇다고 무관심해지면 서운해하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송이와 함께 지내다 보면, 이 아이의 묵묵한 기다림과 섬세한 감정을 이해하게 되고, 송이만의 매력에 빠지게 될 거예요.


송이는 시간이 필요하고, 신중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고양이입니다.


겉으로는 무심해 보여도 조금씩 다가오는 송이의 모습은 진정한 신뢰의 표현입니다.


송이에게 천천히 다가와줄 따뜻한 가족이 필요합니다.


송이와 함께라면 소소한 일상 속에서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조용한 사랑을 나눌 준비가 되셨다면, 송이와의 특별한 인연을 시작해보세요. 


사랑스런 송이의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송이의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 https://cafe.naver.com/seoulanimalcare/7301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내의 입양대기동물들은 입양 전 교육 이수 후 첫만남이 가능합니다. 나이는 추정나이로써 실제 나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성격 또한 입양 후 생활패턴이나 환경, 시간 등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충분히 고려해보신 후 입양신청 해주세요.